■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기왕 하는 김에 우리도 좀 주세요. 저 말의 파장, 그러니까 이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이 도대체 몇 명이냐. 10명에서 20명 사이이다. 벌써부터 여러 보도와 관측들이 조금 나오고 있는데, 첫 번째는 일부 언론 보도를 조금 먼저 인용해 볼게요. 이현종 위원님, 최소 10명 중에 그중 절반이 친명계일수도 있다는 보도 하나가 나왔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치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영어 단어 중에 하나가 ‘리스트’입니다. 리스트 정치가 이제 시작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조금 전에 보셨지만, 친송영길계가 아닌 의원들도 몇 명이 받아 갔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 전당대회 때, 2021년 전당대회 이후에 보면 사실상 송영길계와 가까운 분들이,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체제로 들어서면서 실질적으로 이분들이 대부분 다 친명계로 사실상 합류가 된 겁니다. 즉, 송영길계는 독자적인 세력보다는 사실상 친명이라는 그룹 내에서 다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제 거론되고 있는 몇 가지 리스트가 있습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돌아다니는 리스트를 보면 서로 이름이 다른 것도 있고 새로운 조금 의외의 인물도 있고 등등 있지만, 그것은 아직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 (그럼요.) 그런 상황인데, 어쨌건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결국 친명계 핵심 의원들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가 이제 흘러나오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번에 리스트의 범위 자체가 굉장히 넓을 수가 있다. 단지 송영길 전 대표와 친분이 있는 의원을 넘어서서 실제로 친명계의 핵심적인 의원들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그리고 지금 검찰의 수사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이미 다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도 어느 정도 이제 명단을 확인했다고 한다면 저는 아마 다음 주되면 이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지 않겠는가.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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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