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 봉투 의혹' 사과...與 "금권 선거" 공세 / YTN

2023-04-17 144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은 금권선거에 배신감을 느꼈고, 더불어돈봉투당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도 요청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직접 나선 건, 총선이 1년도 남지 안 남은 상황에서 당 차원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걸 보여준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돈 봉투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검찰의 기획수사, 정치탄압으로만 몰고 가선 안 된다는 의견이 당내 일각에서도 터져 나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만 주말부터 나왔던 자체 진상조사는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한계가 있다며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더 조이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캠프 인사들의 돈 봉투 분업이 가관이라면서, 금권 선거에 대한 국민적 배신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 수사를 통해 2년 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의 자정능력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심판은커녕 각종 부패한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기 위해 급급했던 민주당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 처리가 미뤄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기재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가 국가재정법 개정안, 일명 '예타 완화법'을 처리하지 않고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사회기반시설 등의 예타 대상사업 의무 시행 기준을 현행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천억 원 ...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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