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추모행사에 여야 지도부 등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만, 여야가 내놓은 메시지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는데요.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 논란으로 여야의 대치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세월호 참사 발생한 지 9년 되는 날입니다. 이제 가슴 한켠에 먹먹한 하루였는데 정치권에서도 오늘 일제히 추모식에 동참했습니다. 관련 영상 잠깐 보고 오시죠.
오늘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추모행사에 참석을 했는데. 내놓은 관련 논평을 보면 온도차가 느껴졌습니다. 서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나요?
[서성교]
여야 간 메시지의 초점은 조금 달리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맥락으로 봤을 때는 이런 국가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 보여지는데요. 여당은 아무래도 이제 국정운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야당은 아무래도 이런 사회적 참사, 국가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여당이 제대로 해라. 이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똑같은 심정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세월호라든지 또 작년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국민이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고 또 과거의 상처에 대해서는 빨리 치료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합쳐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오늘 세월호 9주년이었습니다. 선진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결국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느냐. 즉 사회적 참사나 또는 재난, 안전 대책이 철저해야 되는데 오늘 세월호 9주년을 맞이해서 제9회 국민안전의 날 행사도 거행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뤄졌는데요.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대해 다시 한 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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