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도 완연한 봄...밤 나들이객들 몰리며 '기지개' / YTN

2023-04-16 235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밤에도 활동하기 좋은 요즘입니다.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야시장도 밤 나들이하기도 좋은 계절을 맞아 속속 문을 열고 있다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야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둠이 막 내려앉은 시각.

하루를 정리하며 차분해야 할 전통시장이 오히려 붐빕니다.

상점 사이 좁은 길을 따라 마련된 간이 식탁에 자리 잡은 사람들.

온 시장에 연기가 퍼지도록 오손도손 둘러앉아 소고기를 굽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자리는 금방 동났습니다.

[김명중 / 울산 남구 : 오랜만에 또 이렇게 그 손주가 집에 와서…. 수암시장에 야시장을 한다고 해서 이렇게 손주 고기도 좀 먹일 겸 이렇게 와보니까 진짜 사람도 많고 운치도 있고 날씨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영업을 중단했던 울산 수암 한우야시장이 다시 문을 연 건 3년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상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매출이 오른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침체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것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강응규 / 울산 수암시장 상인회 사무국장 : 이번 재개장으로 해서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고 또 매출도 많이 오르고…. 정말 장사 할 만하다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이 분위기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리 공연과 한우 말고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노점까지 마련됐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과 젊은 층도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활기를 더합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한우뿐만 아니라 공연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준비해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을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면서 침체했던 야시장도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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