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어제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20대 남성 용의자 자택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유지의 효고현 가와니시시 자택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추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는 등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와카야마현 경찰은 용의자가 던진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과 매우 흡사한 또 다른 물체를 사건 현장에서 확보해 구조와 파괴력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용의자 기무라는 제압당할 당시 총리에 대해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고, 체포된 후에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무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급생은 요미우리신문에 "초등학생 때는 밝고 리더십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더니 갑자기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무라가 던진 은색 통은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쇠파이프 폭탄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참고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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