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개혁법안이 헌법위원회에서 부분 승인된 것과 관련해 노조가 강경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년 연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노동 총동맹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노동절인 5월 1일 대대적인 연금개혁 반대시위를 예고했습니다.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주요 8개 노동조합은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개혁법안에 서명하면 대화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헌법위원회의 발표가 있은 뒤 파리시청 주변으로 천 명 이상이 몰려들었고, 자전거에 불을 지르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파리에만 이날 만여 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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