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낙방시켜라”…‘돌팔매 투서’ 누가 던졌나

2023-04-14 6,07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어제오늘 사안을 봐서 그냥 일부에서만 목소리가 큰 해프닝이라고 잠깐 생각하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 생각보다 올 초부터 집단적으로 영미권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투서가 있었다는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작지는 않아요?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이것은 사실상 테러행위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데. 이게 지금 누군가가 청원을 올리고 그것을 행동하는 양심 이래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독려하면서 사실상의 좌표 찍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청원 사이트도 이메일로만 가입하고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중복으로 이메일을 가입해서 사실 허수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이고 그 청원 내용에도 ‘어떤 자료가 들어갔을지는 모르지만.’이라고 스스로 근거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이런 일을 감행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 청문회 때도 나왔던 의혹들은 사실상 허위로 밝혀졌고 그중에 일부 보도는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기자들이 고소까지 당한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 무언가 잘못이 있을 것이라는 그냥 낙인을 찍고서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그 딸에 대해서도, 공인도 아닌 사람에 대한 테러 행위이다. 이렇게 보이고.

이게 근거도 없이 되는 것이 또 한 측면으로는 이게 또 이 의혹이랑 전혀 입시하고 상관이 없었거든요? 성적이나 이런 것들로만 관계 확인된 게 지금 내신 점수 플러스 미국 입학시험, 자격시험에서 모두 다 만점을 받았기 때문에. (한 장관 딸이 그렇게 만점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온 게 있고.) 보도가 나왔죠.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나라 시험으로 치면 수시가 아니라 정시로, 그냥 수능 보고 그것만 가지고서 평가받아서 들어간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에세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첨삭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이런 논란하고 아예 상관도 없이 입학을 한 것까지도 확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은 됐고, 나는 그런 거 모르겠는데 진행한다는 내용까지 청원에 기재를 해가면서 진행하는 것은 이것은 정말 무리하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상 인격을 지금 모욕하거나 말살하는 테러 행위에 가깝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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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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