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이스라엘 관광객 탄 버스 전도...1명 사망·34명 부상 / YTN

2023-04-13 762

어제(13일) 오후 6시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단체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운전자와 가이드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이스라엘 국적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고, 9명은 중상, 나머지 사람들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들은 이스라엘 국적이지만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난 6일 입국해 제주와 부산 여행을 한 뒤 오늘 수안보에 있는 숙소로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숙소로 가는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기어 변속 과정에서 버스가 뒤로 밀렸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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