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인삼공사가 4강 첫 경기를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조련한 제자들이, 스승이 이끄는 캐롯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쿼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불을 뿜습니다.
변준형부터 스펠맨, 배병준까지.
KGC인삼공사는 마치 연습경기라도 하듯 캐롯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1쿼터에 이미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고, 전반을 27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지 않고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KGC인삼공사의 위력은 막강했습니다.
후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습니다.
KGC인삼공사는 56점 차 압승으로 역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리로 1차전을 장식했습니다.
[김상식 / KGC인삼공사 감독 :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준 것 같아요. 전원 득점하고 잘해줘서 한 명을 뽑기보다는 12명이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에도 대이변을 일으키며 6강 관문을 통과한 캐롯은 극심한 체력 저하 속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굴욕적인 대패의 멍에를 썼습니다.
캐롯의 43득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 득점 기록입니다.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두 팀은 하루를 쉬고 2차전에서 맞붙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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