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5월부터 풍계리 인근 출신 탈북민 89명 피폭 조사
통일부는 다음 달부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을 대상으로 피폭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조사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11월까지 6개월간 탈북민 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조사 대상자는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함경북도 길주군과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 796명 가운데 희망자 80명과 기존 검사자 40명 중 방사능 수치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던 9명입니다.
이번 피폭 검사에 드는 재원은 약 1억4천만원으로, 통일부는 올해 1차 조사를 끝낸 뒤 내년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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