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정 전 실장이 뒷돈 받을 상황이었냐 아니냐. 이것 때문에 저희가 어제오늘 성남시청 2층 CCTV 구조도를 꽤 자주 보게 되는데, 검찰의 시각은 공무원을 조사했더니 이재명 시장 때 성남시 공무원을 조사했더니 시장실과 비서실에 달린 CCTV 2대는 모형이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그러니까 시장실과 비서실에 설치된 CCTV 모두 모형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가 읽어보면 다음 화면입니다. 공무원들 이야기는, 민원인들 겁주기 위해서 모형 설치할 가능성이 크다. 은수미 전 시장 시절의 비서관, 회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모형이다. 모든 활동이 녹화된다는 게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뒷받침하면서 검찰이 이렇게 조금 진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실 이재명 전 시장 이후에 민주당 의원 출신으로 성남시를 맡았던 사람이 은수미 전 시장입니다. 그런데 은수미 전 시장의 비서관도 ‘시장실과 비서실 CCTV는 모형이다. 회로가 연결되지 않았다.’라고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 이 정도면 이 진술의 신빙성에 상당한 무게감이 실릴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이 성남시 공무원들이 말하는데, CCTV가 계속 작동되었다면 공공기관의 경우 그 영상 파일, 녹화 파일을 언제까지 보관하고 언제 삭제했다는 기록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시장실과 비서실 CCTV에 녹화 파일이 언제까지 보존되어 있었다. 그리고 언제부터는 삭제되었다는 그 관리 기록이 안 나오고 있어요. 공공기관은 그렇게 둘 수가 없거든요. 그렇다는 말은 이게 정상적으로 쭉 기록되면서 이 공적 체계 안에서 관리되었던 CCTV가 아니라는 뜻이죠.
지난 3월에 통합 방범 설비 평면도 확인했는데 관리 내역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하잖아요. (일련번호도 없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죠.) 일련번호 없는 CCTV가 어떻게 공공기관 관내에서 정상작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만에 하나 CCTV가 작동한다고 했던들 이 평면도를 보면 정진상 전 실장의 자리는 CCTV 사각지대의 구석에 딱 숨어있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CTV 자체도 작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작동 유무와 무관하게 정진상 전 실장의 자리에서 서랍 열어서 1000만 원 들어있는 돈 봉투 줬을 가능성이 참 크고요. 저희가 아까 송영길 전 대표 이야기할 때도 돈 봉투 이야기했는데, 정진상 전 실장 이야기할 때도 또 돈 봉투가 나오는 것을 보니까 어쨌거나 민주당, 돈 봉투와는 참 깊은 관련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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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