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대마 공장' 차려 제조·판매한 4명 구속기소 / YTN

2023-04-13 493

아파트나 주거밀집지역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해온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6살 권 모 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권 씨 등 2명은 재작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중랑구에 있는 주거밀집지역에 대형 대마 텐트, 동결 건조기, 유압기 등 전문 대마 재배 시설을 갖춘 뒤 대마를 재배하고 직접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의류업체를 운영한다며 건물주와 이웃 주민을 속인 권 씨 등은 환각 성분이 일반 대마보다 높은 액상 대마를 제조해 텔레그램 채널에 판매광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일당인 38살 정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남 김해에 있는 아파트 두 곳에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재배한 대마를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직접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아파트에는 임신 초기인 배우자 등도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초범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대마 재배와 제조 방법을 익혔고 대마 제조시설 주변에 외부 감시용 CCTV를 설치해 수사기관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대마를 사거나 함께 흡연한 공범 등을 계속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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