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해인' 이번엔 피겨 팀 트로피 메달 도전
[앵커]
지난달 세겨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싱글 동반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피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차준환, 이해인 선수가 이번엔 한 팀을 이뤘습니다.
피겨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에 첫 출전하는 건데요.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박지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이번엔 '캡틴'이 됩니다.
피겨 국가대항전 '팀 트로피' 출전권을 처음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차준환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대한민국 첫 출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굉장히 저 포함해서 기대하고 설레어하고 있고요."
'팀 트로피'는 한 시즌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초청되는데, 한국은 그간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엔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취안예 등 페어와 아이스댄스 종목에 나설 선수들이 고른 성적을 내면서 우리나라도 팀 트로피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선수 개개인마다 다 특별한 매력도 있고. 특히 이번에 페어팀도 함께하는데. 저희 팀 자체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이해인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부담 없이 기량을 모두 펼치겠다 다짐했습니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좀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제가 준비한 거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난 세계선수권에선 아이브의 After Like에 맞춰 갈라쇼 무대를 장식했던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 선보일 새로운 K-POP 프로그램을 예고했습니다.
"만약 갈라를 하게 되면 Hype Boy를 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 피겨가 단체전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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