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참변' 초등학생 배승아 양 발인...피의자는 구속 / YTN

2023-04-11 120

’스쿨존 참변’ 고 배승아 양 발인 엄수
유해는 화장한 뒤 대전추모공원 안치
’4명 사상 음주운전 사고’ 60대 피의자 구속


지난 주말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배승아 양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유족들은 오열하며 배 양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이번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의 발인이 엄수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반쯤 고 배승아 양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유족의 지인들은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 양을 배웅하며 추모했습니다.

어머니는 오열을 멈추지 못했고, 가족들은 애써 슬픔을 삼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운구차는 장례식장을 빠져나와 사고 현장을 거쳐 대전 정수원으로 향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정수원에서 화장한 뒤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 피의자는 구속됐죠?

[기자]
네, 법원은 어제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A 씨가 만취 상태로 몰던 차가 좌회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 4명을 덮쳤는데요.

이 중 4학년 배승아 양이 숨졌고, 다른 3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입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8%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 속도는 시속 30km입니다.

경찰은 A 씨의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피의자에게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A 씨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와 함께 술을 마신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만취한 상태를 알고도 운전하게 내버려 뒀다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죄에 해당합니다.

경찰은 당시 CCTV 화면 등을 확인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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