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에 지난해 주요기업 이자비용 40조원 육박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이자 비용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7개 기업의 이자 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이자 비용은 39조 9,000여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50.2% 증가한 것입니다.
반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0조 3,000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해 경기 위축에 실적은 줄고 고금리 압박으로 비용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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