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단독으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법사위 법안1소위원장인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지난 6일에 이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3개에 대한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기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소위 전체회의를 열어 비교섭단체가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는 내용의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법안을 중심으로 판단해 의결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회의에 국민의힘에선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만 참석했는데, 정 의원은 민주당이 오만과 아집을 버리고 협치와 타협의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한 뒤 퇴장했습니다.
50억 클럽 특검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더라도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라 본회의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작은 상황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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