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악성 코드를 설치한 뒤 금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12명을 붙잡고, 이 중 조직 총책인 40대 남성 A 씨와 현금 최종 수거를 담당하던 10대 남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경찰서나 금융감독원에 거는 전화를 가로채거나, 통화 기록과 메시지를 빼내 협박하며 피해자들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또 모은 돈으로 골드바를 산 뒤 다시 현금으로 바꾸고, 이 돈을 해외에 송금하는 식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피해자 9명에게 빼앗은 돈은 4억 원에 달하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1억 원 상당의 골드바와 현금을 압수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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