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美 한국 감청 의혹에 "한미관계 불평등성 때문"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한국 외교안보 분야 고위관리들의 대화를 감청한 의혹과 관련해 한미관계의 불평등성이 배경에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한국은 미국 첩보와 감시 활동의 중대 피해 지역"이라며 "한국의 자주성과 권리를 미국이 뼛속 깊이 불신하고 존중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밀누설은 미국 동맹체제에 대한 신뢰의 균열을 더욱 확대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담담하지만 감시당하는 느낌을 좋아하거나 즐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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