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장서 또 휘청…역전 2연승 거둔 SSG
[앵커]
프로야구 SSG가 한화와 연장 승부 끝에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5-0으로 끌려가던 5회.
전의산이 한화 선발 김민우의 3구를 받아쳐 120m짜리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반격의 서막을 알립니다.
6회 SSG 김강민이 희생타로 한 점을 추가하더니, 8회엔 최정이 또다시 희생타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연장 10회에서 1사, 주자 만루 기회를 잡은 SSG.
최정의 땅볼 타구를 잡은 상대팀 노시환이 송구 실책을 범한 덕분에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극적인 7-5 역전을 일궈냈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거둔 역전승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스타팅이어서 긴장이 조금 되기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최근 통증 있던) 옆구리는 전혀 문제 없고요."
NC가 키움에게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NC 박세혁이 석점포를 쏘아 올리며 키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흔들린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NC 박건우가 적시타를, 손아섭이 희생타를 때려 점수차를 6점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결국 NC는 키움을 11-5로 이기며 원정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선의 맹타를 앞세운 KT는 롯데를 7-3으로 잡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T의 쌍포 박병호와 강백호는 3회와 7회 홈런포를 가동했고, 선발 벤자민은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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