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와 인접한 습지 생태 ’보고’
’칠면초’ 등 염생식물 대규모 군락 이뤄
갯벌과 염전이 있던 연안습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습지생태계의 보고로 자리 잡으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규모를 더 확장해서 우리나라 첫 번째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본격화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남동구에는 수도권의 대표 어시장인 소래포구가 있습니다.
포구와 가까운 곳에 연안 습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칠면초' 등 염생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입니다.
마치 칠면조처럼 시시각각 색깔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로 불립니다.
염생식물은 인천 해안가의 이른바 '소금 안개'를 막아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무경 /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 습지라는 것은 도시 우리나라에서 도시 근처에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굉장히 좋은 여건이고 또 생태조성도 많이 잘돼있고 좋습니다.]
어시장과 생태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래포구는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소래습지공원을 660만㎡까지 확대해 한국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박종효 / 인천시 남동구청장 :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가 국가 어항이 된다면 인근에 있는 인천대공원과 함께 수도권 2600만 명이 즐겨 찾는 최적의 힐링 장소가 될 거라고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부지 300만 제곱미터 이상이 필요하고 지자체가 모두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부지 매입과 시설물 설치 등에 6천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두고 있습니다.
남동구는 아울러 소래포구에서 시작해 송도국제도시와 경인아라뱃길을 지나 한강을 잇는 관광벨트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소래습지에서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까지 660만 제곱미터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인천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친환경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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