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에 있는 육용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H5형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지난 1일 나주의 한 가금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지 1주일 만입니다.
오리 3만 4천 마리를 기르고 있는 농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지난해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73건으로 늘어납니다.
농식품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이 농장에 대해 매몰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고, 내일(9일) 오전 11시까지 전남 오리농장과 관련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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