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맥락을 조금 알기 위해서 다 들어봤어요, 대략적인 것은. 그런데 제가 만화, 웹툰 대사까지는 다 읽지는 않겠습니다. 한 장관의 메시지가 중요하니까.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 민주당 분들이 저한테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고, 오히려 국민들이 다시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어떻게 조금 들으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한동훈 장관 관련된, 편의점에 간 한동훈 웹툰을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사실 아닙니다. 한동훈 장관의 저런 말투에 대해서 ‘저것이 옳다.’ 또는 ‘저런 답변 태도가 그르다.’ 이런 것이 아니라 저런 것을 좋아하는 분도 있고, 저것은 사이다 발언이다. 야당의 어떤 부적절한 질의에 아주 반박을 잘 한다. 한동훈 장관 또는 여당을 지지하는 지지층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한동훈 장관의 답변 태도를 좋아하시는 것이고요. 반대로 야당을 지지하거나 아니면 윤석열 정부에 조금 비판적인 야당 지지 성향의 지지자들은 한동훈 장관의 저런 답변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조금 비판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어떻게 보면 한동훈 장관의 발언을 비꼬아서 저런 웹툰을 만든 것인데요.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호, 그러니까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한 장관도 ‘나는 공적인 지위에 있는 사람이니까 저렇게 조롱하시는 것 괜찮다.’ 다만 옛날에는 저런 웹툰이 쭉 돌면 오히려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더라면 지금의 경우에는 유튜브나 이런 영상을 보면 한 장관이 어떤 맥락에서 왜 저렇게 답변했는가를 앞뒤 전후 맥락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왜곡된, 한동훈 장관에 대한 왜곡된 시각보다는 오히려 한 장관이 왜 그렇게 답변할 수밖에 없었는가. 이것을 이해하는 국민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한 장관 입장에서도 오히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답변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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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