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김학용-윤재옥 경쟁
후보 합동 토론 뒤 투표…뚜렷한 강세 없어
내년 총선까지 임기…여소야대 역할 주목
이재명, 전남대 찾아 ’천원의 아침밥’ 현장 점검
국민의힘은 오늘 내년 총선까지 원내 사령탑 역할을 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광주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정책과 '양곡관리법 재추진' 등을 위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당 원내대표 선출은 언제쯤 이뤄집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잠시 뒤 10시부터 진행됩니다.
4선의 김학용 의원과, 3선 윤재옥 의원이 2파전을 벌이게 됩니다.
먼저 1시간에 걸쳐 두 후보의 합동 토론이 진행되고, 이후 투표가 이뤄집니다.
두 후보 가운데 뚜렷한 강세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장 토론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이번에 뽑힐 새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역할을 해야 하는 데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의 법안 강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여야 협의에 나설 원내 사령탑에 누가 오르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천원의 아침밥' 정책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위해 전남대학교 학생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 뒤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금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잠시 뒤에는 가뭄 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현장 최고위 회의도 진행합니다.
특히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주 재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민들의 요구를 들으며 여당 의원들에 대한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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