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를 낸 뒤 붙잡혔습니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차량 3대와 잇따라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경찰 피하려다 연쇄 추돌…가방에선 약물·주사기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주변으론 무너져 내린 울타리와 산산조각이 난 차량 파편이 보입니다.
오늘(7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미아동 골목길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주차된 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가 나자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매고 있던 가방에선 약물과 주사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네지킴이 / 마약 범죄자 신고 유튜버 : 여성분한테 마약을 투약하려고 온 상태였죠. (운전자는) 의사소통도 안 되고 헤롱헤롱 하고 전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여서 경찰관 두세 분이 겨우 세워서 얘기하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실제 마약을 유통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역주행 승용차, 차량 3대 연쇄 충돌…2명 부상
1시간 전쯤, 서울 홍익동 청계천 옆 도로에선 역주행하던 승용차 한 대가 차량 세 대와 충돌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동준 / 사고 목격자 : 역주행 하는데 이제 옆을 탕탕 치고, 이제 그 뒤에 있는 차는 그냥 받은 거죠.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쓰러져 있는데, 경찰이 에워싸고 있더라고요.]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5톤 화물차, SUV 2대 잇따라 추돌…4명 부상
유리창까지 산산조각이 난 채 도로 위에 완전히 뒤집혀버린 SUV.
바로 옆 SUV도 뒷바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 주저앉았습니다.
어제(6일) 오후 5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려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SUV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이 목과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 인도 덮친 25인승 통근버스…행인 50대 남성 중상
충북 청주시에선 인도를 덮친 25인승 통근버스에 치인 50대 남성이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 운...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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