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단'이 오늘 일본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응단을 이끄는 윤성곤 의원은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에게 일본 국민과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러 일본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태평양은 일본과 많은 연안국가가 사용하는 식수인데 원전 오염수가 들어가면 모두가 곤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현지에서 일본 국민의 생각을 직접 듣고, 후쿠시마 현장을 방문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에 매우 미흡한 만큼 일본 측에 정보 제공을 촉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응단은 오늘 도쿄에서 시민사회·원전 안전 전문가 그룹과 면담한 뒤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 원전 오염 관련 자료 등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일 후쿠시마 원전 일대 등 오염 현장을 살피고, 후쿠시마 지방의원, 원전 노동자, 피난민과 면담을 이어갑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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