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지 실사 중인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박람회장 예정지인 북항을 둘러보고 부산이 준비하는 세계박람회를 만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를 만난 자리에서는 부산시민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가 유치를 바라는 진심인지도 물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UAM, 즉 도심 항공 이동수단에 올라 가상현실 고글을 씁니다.
2030세계박람회 모습을 예상한 '혼합현실' 공간 속을 날며 부산항대교와 북항 일대를 둘러봅니다.
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 고속철도역과 도시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더해 미래형 교통체계까지 박람회장과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원동근 / SKT 매니저 : 우리 기술로 도심 항공 이동체계가 더 나은, 지속가능 한 삶을 위한 해답 가운데 하나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에서는 왜 부산이 박람회를 유치해야 하고 실제 박람회 준비는 어떻게 할 건지에 초점을 맞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박람회장과 각 전시관을 어떻게 조성하고 방문객이 어떤 교통수단으로 접근하며 수요를 어떻게 예측해 그에 맞은 숙박시설을 갖출 건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한다면 박람회장은 북항 일대 343만㎡ 육지와 바다입니다.
부산세계박람회 예상 방문객 수는 3,480만 명입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이 수와 연계해서 박람회장과 재원, 교통, 숙박 등 박람회 전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실사단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를 만났습니다.
엑스포 유치에 대한 뜨거운 시민 열기가 자발적인지를 물었습니다.
[박은하 /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 : 9년 전 시민 139만 명 지지를 받은 서명 운동을 거쳐 시민이 주도적으로 엑스포 유치를 제안했습니다.]
저녁에는 실사단이 매년 가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에 초대됐습니다.
'케이-컬쳐 나이트(K-Culture Night)'라는 무대로 구성한 우리 문화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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