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추가 입건으로 수사 확대...신상 공개 검토 / YTN

2023-04-05 224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1명을 추가 입건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이미 구속된 주범 이 모 씨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경찰이 관련 브리핑을 열었죠.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브리핑에서 강남 납치·살인 사건으로 지금까지 5명이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의자는 이미 구속된 주범 이 모 씨, 공범 연 모 씨와 황 모 씨, 그리고 범행 준비 단계를 도왔던 20대 남성이 있었는데요.

이들 외에도 한 명을 추가로 입건한 겁니다.

경찰은 현 단계에서 신원이 밝혀지면 다른 공범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또,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5명을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피해자 A 씨와 가상화폐 P 코인을 홍보하며 투자자를 끌어들였던 유 모 씨 부부가 있습니다.

해당 코인이 지난 2020년 상장되고 한 달 만에 천 원대까지 떨어지자 피해자와 유 씨 부부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A 씨는 살해되기 전까지 P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피해자들을 모아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유 씨 부부가 A 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씨 부부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공범들에게서 주범 이 씨가 "다른 공범으로부터 4천만 원을 받았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유 씨 부부가 이번 사건과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상공개위원회가 열리죠.

공개가 결정되면 어떤 정보들이 공개되는 겁니까?

[기자]
이름과 나이, 그리고 얼굴이 공개됩니다.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가 오늘 열린다는 사실 말고, 개최 시간과 장소 모두 비공개하기로 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심사에 공정성과 독립성을 기하기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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