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정치 감사 철저히 수사해야"...감사원장 추가 고발 / YTN

2023-04-05 223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고발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유례없는 정치적 감사에 철저한 수사로 경종을 울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어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사퇴 압박이 있었다며, 대법원 '블랙리스트 판결' 등에 비춰보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감사원이 제대로 된 사실 규명 노력 없이 제보자의 허위 증언만을 바탕으로 권익위원장을 감사하고 수사를 요청했다며, 법률로 임기가 보장된 장관급 기관장의 거취를 정권 입맛에 따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고발인 조사에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무고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권익위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였고, 전 위원장의 근태 의혹을 비롯한 10여 개 항목이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관련 의혹을 제보한 거로 지목된 권익위 고위 관계자 A 씨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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