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노린 이상 해외송금 적발액 16조
국내 가격이 외국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가상화폐 차익거래와 연관이 의심되는 이상 해외송금 적발액이 16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12곳 등 25개 금융사 검사 결과, 84개 업체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해 122억6,000만달러, 15조9,000억원대의 자금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사별로는 NH선물을 통해 50억4,000만 달러의 가장 많은 송금이 이뤄졌고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금융사와 임직원은 업무 일부 정지나 면직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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