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나은행 직원 소환…'컨소시엄' 박영수 역할 조사

2023-04-04 0

검찰, 하나은행 직원 소환…'컨소시엄' 박영수 역할 조사

대장동 로비 의혹인 '50억 클럽' 재수사를 본격화한 검찰이, 사업 공모 전부터 컨소시엄 구성 논의에 참여한 은행 담당자를 불러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관여 사실을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4일)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하나은행 부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대장동 업자들에게 유리한 컨소시엄 구성을 돕는 대가로 200억 원가량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박영수 #50억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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