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SNS를 통해 판매해온 국내 유통 총책임자와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총책임자 48살 이 모 씨와 판매상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SNS 등을 통해 유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국내 유통 총책임자인 이 씨는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수사망을 피하려고 100g 이하 소량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판매상들은 SNS를 통해 구매자를 구한 뒤 주로 원룸 내 청소함과 건물 창틀 사이 등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수법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씨 검거 당시 2,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여g을 현장에서 압수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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