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반도체·2차전지 기업…경기도 총력지원
[앵커]
반도체와 2차전지가 글로벌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삼성과 하이닉스가 있는 경기도에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투자기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총력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현장입니다.
2027년 상반기 첫 팹 가동을 목표로 전력과 용수공급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용인 남사입니다.
이 일대 710만㎡에 반도체 제조공장과 소부장 업체, 팹리스 등 15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처럼 삼성과 SK그룹의 굵직한 투자가 이어지자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은 내년 말 완공목표로 화성에 부품제조와 트레이닝센터를 건설 중입니다.
반도체와 태양광 전지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헤레우스 그룹도 평택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합니다.
경기도는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확장해줄 예정입니다.
"헤레우스 그룹과 함께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협력해서 나가는 데 있어서 경기도와 평택시가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위산업용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그리너스도 여주에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합니다.
"저희 고객사와 협력업체들이 동시에 같이 이전해서 배터리 벨류체인을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는 기업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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