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전남 지역에서 잇달아 산불이 나면서 밤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바람을 타고 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불이 난 지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3일) 11시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당국은 인근 연암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2일) 오후 2시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에서 난 불도 꺼지지 않으면서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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