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과 경북 영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밤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군요?
[기자]
네. 새벽 시간이지만 전국 곳곳에선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에도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했습니다.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불을 끄고 있는데,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29% 수준입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경북 영주 박달산에서 시작한 불 역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산불 3단계로 대응 단계를 올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m에 달하는 강풍에 25명이 대피했습니다.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41%입니다.
충남 홍성과 금산 등에서 난 산불도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홍성은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60% 수준입니다.
충남 금산과 대전 서구도 밤 8시 30분 산불 3단계가 내려졌고 진화율은 65%입니다.
인근 주민은 학교나 마을 시설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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