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전남 지역에서 잇달아 산불이 나면서 밤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불이 난 지 10시간 반 만인 오늘(3일) 밤 10시 50분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당국은 인근 연암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낮 1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에서 난 불도 꺼지지 않으면서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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