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4위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 경선자금 이야기인데요. 이재명 대표 최측근 재판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이 된 게 바로 김용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 그러니까 경선자금 수수 혐의입니다. 그런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오늘 이런 이야기가 새롭게 알려진 게 있거든요? 바로 이것을 보겠습니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가 합법적으로 경선자금, 그러니까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받은 뒷돈이 아니라면 합법적 경선 자금, 이재명 대표의 경선자금에 어떻게 누가 얼마를 썼는지를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더니 이것을 제출하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조금 여러 논란거리가 조금 있나 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김용 전 부원장은 8억 원 정도를 수수한 혐의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되어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재판부가 의심하는 것은 그것인 것 같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이 당시 경선 때 조직을 담당했거든요. 그러면 조직을 담당했으면 지방에 출장도 가고 사람들하고 밥도 먹어야 되고 여러 가지 할 텐데 문제는 8억 원을 안 받았다고 이야기를 하니 그렇다면 당신이 썼던 여러 가지 자금에 대해서 소명 좀 해보라. 예를 들어서 영수증이나 등등해서 얼마를 썼는지 그 부분을 한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8억 원을 받지 않더라도 본인들이 예를 들어서 쓸 수 있는 돈이 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한 합법적인 어떤 이 경비 처리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증명해 보라고 요청을 했는데 한 달 동안 아무런 지금 대답을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제 일반적으로 보면 경선 때 같으면 본선 때는 사실은 이제 공식적인 자금이 나오잖아요? 경선 때는 자금이 없습니다. 그런데 경선 때 갔더니 조직 관리라는 게 이게 참 굉장히 어렵고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렇다면 김용 전 부원장도 본인이 광주 내려갔을 때 ‘자금이 필요하다.’ 등등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진술로써. 어쨌든 간에 본인이 쓴 것에 대한 증명을 해야 될 텐데 아마 본인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 불법자금으로 썼다고 하면 그거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본인도 마찬가지로 돈을 안 썼다고 하니 본인도 증명할 것이 없을 것이고, 아마 상당히 모순적인 상황에 처해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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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