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어제 개막…"8백만 관람객 몰릴 것"
[앵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어제(31일) 개막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인데요.
물 위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 한복판에 마련된 무대 위로 화려한 불빛과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무대에는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박람회장 사이로 심겨 있는 꽃과 풀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미래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정원박람회에 오셔서 큰 기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선언합니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를 화려하게 표현한 개막식은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축구장 면적의 270배에 달하는 박람회장은 거대한 정원으로 탈바꿈했고, 홍수에 대비해 만들었던 저류지는 잔디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도 초록빛 잔디로 덮이며,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습니다."
관람객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내며, 봄날 밤 한 편의 영화처럼 시작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박람회가 열리는 7개월 동안 3천5백만 송이의 꽃이 피고 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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