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금은방에서 금붙이를 대량으로 훔쳐 도주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붙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와 60대 남성 B 씨를 그제(29일)와 어제 각각 붙잡고 주범 A 씨는 구속했습니다.
주범 A 씨는 그제 새벽 3시 반쯤 서울 신길동에 있는 금은방 유리문을 깨고 침입해 목걸이와 팔찌 등 쉽게 처분할 수 있는 품목만 골라 금붙이 150돈, 시가 4천6백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공범 B 씨는 주범 A 씨와 범행을 모의하고 주변을 살피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먼저 검거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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