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묘소,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 이장 논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내일(1일)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집니다.
민주열사 묘역은 전태일, 박종철 열사 등 민주화·노동운동가 150명이 안장된 곳입니다.
지난 2020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은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묻혔는데, 한 남성이 묘소를 훼손한 사건이 일어나며 유족이 이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묘소 이장 소식에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2차 피해를 가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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