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50억 클럽 특검법안이 상정됐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전 정권 검찰과 달리 이번엔 독하게 수사하고 있으니 검찰에 맡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하면 이재명 대표 관련 대장동 수사가 중단될 수도 있다면서요.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오늘 상정된 특검법 3건이 통과될 경우 검찰로부터 수사를 넘겨 받은 특별검사가 최대 8개월간 수사하게 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믿어달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금 검찰은 과거 곽상도 전 의원을 수사하던 검찰이 아니라는 점…. 지금 중앙지검 수사팀이 이 사건을 가장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수사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검이 도입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대장동 의혹 수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특검의 진행이 되는 경우는 사실상 앞 부분 비리의 본질을 밝히는 수사도 중단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민주당은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라는 점을 공격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수부 검사라고 하는 박영수, 윤석열 대통령, 다 이 라인에 있기 때문에 그 수사도 철저하게 다시 되는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서 오늘 압수수색 들어갔고요."
특검법안은 법사위 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검 추천 권한을 두고 여야간 이견이 커 통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박형기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