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30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 이뤄진 여야 합의 따라 '50억 클럽 특검' 관련 법안 3건을 나란히 상정했습니다.
다만, 여야 신경전이 이어졌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상정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이 상황 모면용 회피책이 되지 않기 위해선 다음 달 초까지 처리해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특검 수사 대상을 무한정으로 확대한다면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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