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대형 이벤트 연쇄 개최…휴가비 600억 지원

2023-03-29 7

50여개 대형 이벤트 연쇄 개최…휴가비 600억 지원

[앵커]

수출도 힘든 상황에서 우리 경제 성장세를 견인해오던 소비의 회복세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탓에 둔화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관광·지역·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맞춤형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4~9일 '여의도 봄꽃축제'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최됩니다.

4월~5월에는 서울페스타와 드림콘서트, 청와대 개방 1주년 행사 등이, 하반기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롤드컵 등 대형 행사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50여개 메가이벤트 연중 개최로 관광 붐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각종 이벤트, 연휴 등과 연계해 백화점·패션·가전·면세점은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동참하는 대대적 할인행사도 실시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기간을 20일로 연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됩니다.

지역축제는 테마별로 연계해 개최하고, 적극적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해 전국적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국내 관광과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재정 투입과 세제 혜택도 추진합니다.

숙박·레저 등 필수 여행비 할인과 국내 휴가비 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문화비, 전통시장 지출 소득공제율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포인트 높입니다.

놀이공원 이용권도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로 인정해줄 방침입니다.

대체공휴일에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이 추가되고, 공공과 민간의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여행지 등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워케이션과 금요일 조기퇴근제 등 근로문화 캠페인도 시행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내수_활성화 #국내관광_지원 #축제_활성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