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지하 식당에서 불..."소방훈련 덕에 인명피해 막아" / YTN

2023-03-29 226

어제(28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4층짜리 요양병원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2백여 명과 직원까지 350여 명이 있었지만, 병원 관계자가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10분 만에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지하에 있던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는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요양병원이 지난해 화재 초기진압 교육과 인명대피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이 나면 당황해 소화기도 잘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병원 관계자가 안전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소화전 소방호스를 차분히 이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은 식당 조리기구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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