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정치 뉴스가 아닌 사건 사고부터 먼저 가보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어제 경찰에서 약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시인하고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그리고 오늘 첫 사과문도 올렸습니다. 이 이야기부터 먼저 차분히 조금 해보겠습니다. 어제 저 말, 그리고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졌다.’ 혹은 ‘이런 저를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겠지만,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경찰 조사 마치고 돌아가자마자 SNS에 이런 글을 썼어요.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을 것이다. 첫 SNS 의미는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첫 번째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제 일감을 말씀드리면 늦어도 너무 늦은 사과문이 아니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유아인 씨 원래 공개소환 날짜가 대략 언론에 나왔는데 그 날짜를 뒤로 미루고 들어갈 때는 묵묵부답으로 들어가고 난 다음에 SNS에 글을 올렸는데, 사실 저 글 안에서 보면 자기의 잘못보다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의 잘못을 했다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물론 사과문이라는 게 자기변명이 없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자기변명 중심으로 조금 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청소년들과 우리 국민들의 꿈과 비전을 먹고 그 인기로 대중의 어떤 영웅이 되었다면 그에 대해서 잘못을 한 것도 속전속결 자기 잘못한 부분 정확하게 사과를 했었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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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