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의 벨라루스 핵 배치 위협 속 서방 탱크 우크라 도착
[앵커]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 배치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과 영국의 주력 전차가 속속 우크라이나 도착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이 약속한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18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독일은 더 많은 전차를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과거 모델인 레오파르트1 전차들이 지원을 위해 수리 중입니다.
내년까지 최소 100대가 전달됩니다.
"우리는 정치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 무기를 전달하고 특히 군사 훈련도 돕습니다."
영국의 주력전차인 챌린저도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습니다.
봄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를 앞두고 서방의 탱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는 올해 가을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 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의 우려와 관련해 "물론 그런 반응이 러시아의 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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