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동부 등 전선에서 전방위 공세
러시아 국방부 "도네츠크 등 6개 방면서 공격"
영국 주력전차 등도 속속 우크라이나 도착
"우크라군, 수주 내 전쟁 향방 가를 대반격"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전투가 격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방이 지원을 약속했던 주력전차가 전장에 잇따라 도착하면서 우크라군이 대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러시아가 현지 시간 27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방위적 공세를 펼쳤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슬라뱐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동남부 자포리자주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이 강화되면서 14개 정착지가 포격을 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외에도 5개 방면으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포리자주의 전선 지역을 방문해 메달을 주며 군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분 건강을 기원합니다. 우크라이나 영광을 위해!!! 국가를 지키는 장병들과 함께 해 기쁘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 부대 등 전선 방문 빈도가 잦아졌습니다.
자포리자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도 만났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구역 설정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로시 총장은 원전 시설 지원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일곱 번째 방문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의 지지자들과 제가 깊이 전념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주력전차 등 군수물자가 잇따라 도착하고 있습니다.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가 현지 시간 27일 우크라군에 인도됐습니다.
같은 날 영국이 시험 운용할 수 있도록 보낸 주력전차 등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이러면서 우크라군이 수주 내 향후 전쟁 향배를 가를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망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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