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아침 8시쯤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10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굿당 창고 등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땅 소유주들을 불러 경위를 파악한 뒤 내일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어제 낮 2시 40분쯤 마니산 초입에서 난 불로 축구장 30개 넓이의 산림 22ha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고 주민 8명이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근처에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정수사가 있었지만, 다행히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6시 반쯤 헬기 11대와 장비 39대, 인력 천4백여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돌입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714353471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