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연평 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용사 55명 직접 호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단상에 올라 호명 직전 목이 메어 20여 초 정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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