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이 새 학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학용품과 완구, 온라인 수업 기기 가운데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입 제품 24만 개를 적발했습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한 달간 12개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집중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밝혔습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 학용품이 20만 개로 가장 많았고, 완구류 3만 4천여 개, 태블릿PC가 천여 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부분 안전인증을 획득하지 않거나, 표시 기준 미이행, 허위 기재 등이 문제가 됐고, 일부 지우개와 같은 학용품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불법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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