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무리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의 일환으로 한미가 경기 포천에서 대규모 연합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K-9 자주포와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100여 대의 장비를 대거 동원해 실전 같은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9 자주포가 화염을 내뿜습니다.
이어 미 측의 M777 견인포가 적진을 명중시키며 공격 준비를 알립니다.
한미 연합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연합협동사격입니다.
적 진지를 포격한 뒤, K1 전차와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지상의 적을 격멸하고,
초토화된 적 진지 한편에서는 진로 개척과 지뢰 제거 작업이 이어집니다.
K1 전차와 K9자주포,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장비 100여 대와 8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연합화력자산 운용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김선규 중령/ 수기사단 16여단 81대대장 :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 한미 부대는 상호 작전수행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협조 절차를 숙달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맹호부대는 연합작전을 통해 더 강력한 화력과 더 빠른 기동으로 반드시 적과 싸워 이기는 결전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브랜든 앤더슨 대령 / 미측 작전부사단장 : 적과 10마일(약 16km) 떨어진 곳에서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군에 동기를 부여하는 건 없을 겁니다. 또 그 적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 놀라운 집중력을 제공합니다. 지금 여기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미는 앞으로도 유격훈련과 박격포·전차포 사격, 의무후송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함께 하며 전술적 교감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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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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